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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곤 검거 경찰' /사진=뉴스1 |
'김일곤 검거 경찰'
'트렁크 살인사건' 피의자 김일곤(48)을 붙잡은 성동경찰서 성수지구대 1팀 김성규(57) 경위와 주재진(40) 경사가 1계급 특진한다.
18일 경찰청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성동경찰서에서 이들을 대상으로 '특진 임용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일곤이 경찰에 검거된 가운데 과거 그의 한 동네에 살았던 주민들의 증언이 눈길을 끈다.
김일곤은 서울 대림동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평소 주민들에게 '죽는 게 두렵지 않다'며 위협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김일곤은 평소 말수가 적고 이웃들과 어울리지 않았지만 한번 화가 나면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월에는 밀린 공과금을 독촉하는 관리인을 폭행하기도 했다.
집 관리인은 "전기세 20여만원 그냥 안 내고 그랬어요. 그것 때문에 옥신각신 한 거죠. 멱살도 잡히고"라고 말했다.
한편, 김일곤은 17일 시민의 제보로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