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테러. 최소 9명 사망 50명 부상./자료=미국 CNN 방송화면 캡처
베를린 테러. 최소 9명 사망 50명 부상./자료=미국 CNN 방송화면 캡처

베를린 테러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망자가 2명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트럭 한 대가 크리스마스 용품 판매점을 덮쳤다.
목격자들은 베를린테러에 대해 트럭이 상점 내부로 돌진하면서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은 "베를린 테러로 9명이 사망했고 최소 5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지만 CNN, BBC 등 외신에 따르면지금까지 12명이 사망하고 48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오늘(20일) 독일 베를린 시내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발생한 '트럭테러'와 관련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주독일대사관은 이 사건과 관련 우리 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 중"이라며 "우리 시간으로 20일 오전 9시까지 확인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부는 베를린 테러 직후 독일 체류 우리 국민 대상 SMS 로밍 문자를 발송해 해당 사건 발생 사실을 알리고,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지 체류 또는 방문 중인 국민들에게 신변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주독일대사관은 대사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에게 안전한 장소에 머물며 신변안전에 유의할 것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