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당시 서울 시내 한 극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올 초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개봉 당시 서울 시내 한 극장의 모습. /사진=뉴시스 DB
영화 ‘어벤져스4’가 예고편 공개로 베일을 벗었다. 각종 추측이 난무했던 부제는 ‘엔드게임’(END GAME)이다.
지난 7일 CGV는 한국자막이 들어간 ‘어벤져스: 엔드게임’ 예고편을 공개했다. 마블 측은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부제까지도 철통보안을 유지해 왔다.

예고편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이어 분)의 독백으로 시작한다. 토니 스타크는 홀로 우주를 떠돌고 있었고 식량과 산소는 곧 떨어질 상황. 이 상황에서 토니는 연인은 페퍼 포츠에게 “모든 것엔 끝이 있지”라는 메시지를 남긴다.


전작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호크 아이역을 맡은 클린트 바턴(제레미 레너 분)도 등장한다. 그는 주 무기인 화살을 들지 않고 칼을 들고 사람을 죽이는 모습으로 나타나 궁금증을 자아낸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마블 10년의 역사를 정리하는 영화가 될 예정이다. 루소 형제 감독은 시리우스 XM의 ‘스웨이스 유니버스’(Sway's Universe)에 출연해 ‘어벤져스4’의 결말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조 루소 감독은 “타노스는 아주 강력한 빌런이며 타노스를 무찌르기 위해서 매우 비싼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기꺼이 그런 희생을 치르고 마블 세계관을 뒤흔들고 싶다”고 밝혀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켰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당초 북미 개봉 및 국내 개봉이 2019년 5월3일로 예정됐지만 마블 측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벤져스: 엔드게임’ 포스터를 공개하며 4월26일을 개봉일로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