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희. /사진=장동규 기자
김나희. /사진=장동규 기자

개그우먼 겸 트로트 가수 김나희가 '미스트롯'에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30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박은영의 FM 대행진'에서는 김나희가 출연해 '미스트롯'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나희는 이날 "미스트롯 출연 전 슬럼프가 와서 모든걸 다 때려치려고 했었다"며 "그때 양세찬 선배가 '복면가왕'에 나가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양세찬의 제의로 노래를 녹음해 회사에 보낸 김나희는 이후 '미스트롯' 출연을 제안받았다고 덧붙였다.  

김나희는 "출연 전부터 고민이 많았고 출연을 하고 나서도 걱정이 많았다"면서 "100인 예선부터 진짜 긴장됐다. 100인 모두 실력자로 꽉꽉 채워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김나희는 "처음 박명수 선배가 하트를 안 줬다"며 "험난한 길을 걸아갈 후배를 생각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나희는 2013년 KBS 2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최근 종영한 TV조선 트로트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5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