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디자인 매력, 황태정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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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독특한 내린천휴게소. /사진=한국관광공사 |
내린천휴게소의 가장 큰 매력은 풍광에 있다. 옥상 전망대에 가면 굽이굽이 연결된 강원도 산맥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아래로 눈길을 돌리면 시원하게 흐르는 내린천이 들어온다. 오른쪽 아래는 학이 날개를 편 듯 우아한 내린천교가 보인다. 밤에는 내린천교에 조명이 들어와 특별한 야경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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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에 떠 있는 독특한 구조. /사진=한국관광공사 |
◆독특한 디자인, 하루가 짧은 내린천휴게소
내린천휴게소의 자랑거리 중 하나는 세련된 내부 인테리어다. 4층 전망 카페에 가면 고급 호텔에 있는 기분이다. 시원한 유리창 덕분에 차를 마시며 근사한 강원도 산세를 눈에 담을 수 있다. 미술관처럼 높은 천장에는 반짝이는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직사각형 테이블을 길게 이어놓은 여느 휴게소와 달리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테이블을 분리했으며, 휴대전화 충전을 위해 콘센트 이용석도 따로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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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층에 위치한 푸드코트. /사진=한국관광공사 |
휴게소 음식도 건물만큼이나 다른 지역과 구별된다. 인제에서 키운 콩을 이용한 두부 요리와 용대리 황태로 만든 황태정식이 인기다. 죠스떡볶이, 바르다김선생, 퀴즈노스, 코나퀸즈, 던킨도너츠 등이 입점했다. 휴게소 외부에는 인제군로컬푸드행복장터가 있다. 인제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수십 종 가운데 황태와 오미자, 천연 조미료 ‘웰빙구시다’가 잘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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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의 인기특산물인 황태. /사진=한국관광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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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습지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 |
내린천휴게소의 특징적인 장소로 생태습지공원을 빼놓을 수 없다. 버드나무와 메타세쿼이아, 자작나무 같은 수목, 갈대와 애기부들, 창포, 가시연꽃 등 수생식물을 심어놓았다. 탐방로도 조성돼 한가롭게 산책하기 좋다.
2017년 오픈한 휴게소인 만큼 신기술도 곳곳에 반영됐다. 화장실에 무선 감지 센서를 적용해 이용자를 표시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게소 입구에 들어서면 주차 가능 대수를 알 수 있는 대형 표지판이 마련돼, 혼잡도를 파악하기도 쉽다.
◆방태산자연휴양림, 인제 여행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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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자연휴양림. /사진=한국관광공사 |
휴양림 입구에서 가까운 방동약수는 물맛 좋기로 소문났다. 심마니가 산삼을 캔 자리에서 발견한 약수로, 탄산과 망간을 함유해 톡 쏘는 느낌이다. 약수터에서 만난 여행자가 방동약수 맛은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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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속삭이는자작나무숲. /사진=한국관광공사 |
국도31호선을 달리다 보면 ‘숲속의 귀족’이라 불리는 자작나무가 군락을 이루는 속삭이는자작나무숲이 있다. 입구에서 임도를 따라 한 시간 정도 걸으면 나무껍질이 새하얀 자작나무숲을 만난다. 자작나무 70만 그루가 밀집한 숲으로,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가 관리한다. 하절기(5월16일~10월31일)에는 오후 6시까지 문을 열지만 오후 3시 이후 입산이 불가하니 시간에 유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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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문학관. /사진=한국관광공사 |
☞당일 여행 코스
내린천휴게소-방태산자연휴양림-방동약수-속삭이는자작나무숲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날: 내린천휴게소-방태산자연휴양림-방동약수-내린천
둘째날: 속삭이는자작나무숲-박인환문학관-인제산촌민속박물관 <사진·자료=한국관광공사(2019년 9월 추천 가볼 만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