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이 애플카 관련 제조 협력 논의가 끝내 결렬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애플허브 인스타그램
애플과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이 애플카 관련 제조 협력 논의가 끝내 결렬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애플허브 인스타그램
애플과 일본 자동차업체 닛산이 애플카 관련 제조 협력 논의가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최근 닛산은 애플카 생산 협력에 관심을 가지고 애플 측과 논의했으나 끝내 협상이 중단됐다. 이 논의는 고위 경영진 논의까지 도달하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9일 우치다 마코토 닛산 최고경영자(CEO)는 "지식이 있고 경험이 풍부한 기업과 파트너십과 협업을 통해 협력해야 한다"며 애플카 생산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협력 의지를 내비친 닛산마저 애플과의 협상이 결렬돼 애플이 자동차 업체에 지나치게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닛산은 애플의 유력 파트너 후보로 꼽혔다. 전문가들은 닛산이 미국에서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애플과 진지한 논의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업체라고 평가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닛산이 애플카 관련 브랜딩 문제에서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