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3일 TV조선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성적을 70점 정도라고 언급했다. 사진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본경선 첫 TV 토론회에 앞서 카메라 테스트를 하는 모습. /사진= 장동규 기자(국회사진취재단)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3일 TV조선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성적을 70점 정도라고 언급했다. 사진은 이낙연 전 대표가 지난달 28일 본경선 첫 TV 토론회에 앞서 카메라 테스트를 하는 모습. /사진= 장동규 기자(국회사진취재단)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성적을 “70점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일 TV조선 뉴스에 출연해 전 국무총리로서 문재인정부를 100점 만점으로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 “참 어렵다”고 전제하며 70점 정도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그는 “많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기도 하는 데 잘한 것은 잘한 것이고 아쉬운 건 아쉽다”며 “현 정부에서 계승돼야 할 것은 평화와 포용정책이고 해결해야 할 것은 부동산 문제에 대한 국민의 불만과 상실감”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선 기본소득이 골고루 나눠준다는게 보편적 복지는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부자에게 필요없는 돈, 가난한 사람에게 부족한 돈 그러나 국가적으로 너무 많이 들어가는 돈, 그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연초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제기했던 것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관련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면론을 꺼낸 배경에 대해서는 “그냥 원론이었다”며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려면 국민 마음이 좀 더 가까이 모아졌으면 하는 마음이었고 단지 적절한 시기에 건의 드리겠다고 했는데 그런 말 자체도 국민 뜻을 섬세하게 헤아리지 못했다는 점에서 반성하고 공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