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경 기자 = 김연경이 선수로 출전한 마지막 올림픽에서 단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8일 김연경은 유럽의 강호 세르비아를 상대로 '올림픽 메달'에 도전한다.

세르비아는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우리가 0:3으로 완패한 강팀으로, 팀내 에이스 티아나 보스코비치(24)를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김연경은 준결승 브라질전이 끝난 뒤 "세르비아는 보스코비치에게 (공격이) 50% 이상 올라가는 팀"이라며 "그날(조별리그)은 서브가 잘 들어가지 않아 좋지 않은 경기를 했다"고 했다.


김연경과 보스코비치는 2018-19시즌부터 터키 엑자시바시에서 두 시즌 동안 함께 뛰었다. 지금은 적으로 만나게 됐지만 둘은 조별리그를 마치고 반갑게 포옹하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 오전 9시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2020 도쿄 올림픽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배구 김연경과 세르비아 티야나 보스코비치가 2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조별리그 A조 5차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를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 배구 대표팀은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패배했다. 2021.8.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배구 김연경과 세르비아 티야나 보스코비치가 2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조별리그 A조 5차전 대한민국과 세르비아의 경기를 마친 후 대화하고 있다. 이날 대한민국 배구 대표팀은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패배했다. 2021.8.2/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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