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가 16일(한국시각)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C조 최종전에서 북아일랜드와 비기며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사진=로이터
이탈리아가 16일(한국시각)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C조 최종전에서 북아일랜드와 비기며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사진=로이터
유로 2020 우승국 이탈리아가 2022년 카타르월드컵 본선 직행에 실패했다.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스위스와 동일한 승점이었던 이탈리아는 스위스가 승리하는 사이 북아일랜드와 비겨 2위로 밀려났다.  
이탈리아는 16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벨파스트 윈저 파크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C조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북아일랜드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같은 시간 불가리아를 4-0으로 꺾은 스위스(5승3무·승점 18)에 C조 1위를 내줬다. 이에 따라 스위스는 조 1위로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에도 예선에서 조 1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당시 플레이오프로 밀렸고 스웨덴에 0-1로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플레이오프에는 총 12개국이 출전해 세 장의 출전권을 놓고 다툰다. 예선 10개조 2위 팀과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조별 1위 팀 중 상위 2개국이 나선다. 현재까지 포르투갈,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러시아, 스웨덴, 폴란드, 웨일스, 터키, 북마케도니아, 핀란드의 출전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