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아나항공이 오미크론 확산에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인천-괌 운항 일정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 /사진=아사아나항공
아사아나항공이 오미크론 확산에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인천-괌 운항 일정을 내년 1월로 연기했다. /사진=아사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의 괌 하늘길이 다시 막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여파에 따라 운항 재개 시점을 내년으로 미뤄서다.
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인천-괌 노선 일정을 내년 1월30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괌 노선 운항 축소는 사이판과 달리 정부와 입국자 격리 면제 제도인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취소하는 승객들이 늘었다.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03년 운항을 중단한 이후 18년 만에 재개하려 했지만 오미크론 확산세로 출입국 제한 강화 조치가 시행돼 운항이 연기됐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출발일 변경 및 환불 수수료를 면제해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