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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의 드레스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 엘리사브 홈페이지 캡처 |
이날 본식에서 손예진은 미라 즈윌링거 드레스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브랜드는 이스라엘 출신 모녀가 론칭한 브랜드로, 각각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고급 브랜드다.
본식을 앞두고 공개된 웨딩화보에서 손예진은 플라워 아치 앞에서 가벼운 튤 소재가 어깨와 팔을 감싸는 언발란스 숄더라인과 낭만적인 디테일의 청순한 드레스룩 자태로 현빈과 함께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여기에 반묶음 헤어스타일과 화관으로 여신미를 뽐냈다.
이 드레스는 웨딩 드레스의 거장으로 불리는 베라왕(Vera Wang)의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 제품이다. 빅토리아 베컴, 머라이어 캐리, 아리아나 그란데 등 헐리우드 스타들을 포함 배우 심은하, 김남주 등도 베라왕 드레스를 착용했다.
다른 사진 속 스퀘어 네크라인의 화려한 비즈 장식 민소매 드레스는 레바논 출신의 디자이너 엘리 사브(Ellie Saab)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 제품이다. 중동 재벌과 헐리우드 유명인들이 선호하는 엘리 사브는 지난 2012년 룩셈부르크 왕세자비 스테파니가 제작에 3900시간이나 걸린 엘리사브 웨딩 드레스를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2019년 배우 수현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으며 지난 1월 배우 최태준과 결혼한 박신혜는 웨딩화보에서 엘리사브 드레스를 입었다.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식은 두 사람의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등 외부에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에는 부케를 받은 공효진을 비롯해 평소 손예진과 친분이 두터운 배우 엄지원, 송윤아, 이민정 및 현재 방영 중인 JTBC 드라마 '서른, 아홉'에 함께 출연 중인 전미도 김지현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현빈과 절친한 장동건이 축사를 맡았으며 가수 김범수, 거미, 폴킴이 축가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