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출시가 유력한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모델이 화면 상단 노치 없이 출시될 전망이다. 사진은  아이폰14 프로맥스 예상 이미지. /사진=뉴스1
오는 9월 출시가 유력한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모델이 화면 상단 노치 없이 출시될 전망이다. 사진은 아이폰14 프로맥스 예상 이미지. /사진=뉴스1
오는 9월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14 프로·프로맥스 모델에 일명 'M자 탈모'라 불리는 노치 디자인이 사라질 전망이다. 대신 펀치 홀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지난 12일 포브스 등 정보기술(IT)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4 시리즈 중 최상위 모델인 프로맥스와 프로의 화면에 펀치 홀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펀치 홀은 화면 상단에 카메라 구멍만 남기는 형태로 삼성이 2018년 12월 '갤럭시A9 프로'에 처음 도입했다.

애플은 2017년 선보인 아이폰X부터 지난해 나온 아이폰13까지 5년 동안 화면에 노치 디자인을 도입했다. 노치는 스마트폰 화면 윗부분이 움푹 파인 사각형 모양의 부분이다. 애플이 지난 2017년 아이폰X(텐) 출시 때부터 페이스ID 사용을 위한 '트루뎁스 카메라'를 탑재하며 적용한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는 영상이나 이미지가 출력 되지 않아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호불호가 갈렸다.


펀치 홀은 카메라 구멍을 제외한 전면이 모두 디스플레이라 풀 스크린이 가능하다. 펀치 홀 디자인이 채택되면 아이폰14 프로와 프로맥스 전면에는 동그란 구멍이 3개 생길 것으로 보인다. 왼쪽에는 전면·적외선 카메라가, 오른쪽에는 페이스 ID 인증을 위한 센서가 달린다는 관측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해당 모델의 베젤(테두리)은 전작보다 20% 정도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4 시리즈부터는 사이즈가 가장 작은 '미니'(5.4인치)가 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