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청담 슈퍼펜트하우스 조감도/그림=워너청담 홈페이지
워너청담 슈퍼펜트하우스 조감도/그림=워너청담 홈페이지
분양가 35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가 분양 약 5개월 만에 주인을 찾았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건설 중인 최고급 공동주택 ‘워너(ONE.R) 청담’의 슈퍼펜트하우스 497㎡가 350억원에 분양됐다. 직전 최고 분양가는 300억원으로 '에테르노 청담' 펜트하우스 341㎡다.

워너청담 부지는 옛 SM엔터테인먼트 청담사옥이 자리했던 곳이다. 워너청담은 지하 4층~지상 20층, 16가구 규모로 복층 구조인 슈퍼펜트와 듀플렉스, 단층 구조인 그랜드 등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14가구 분양가는 120억~250억원에 이른다. 이번에 분양된 최상층 슈퍼펜트하우스는 350억원으로 책정됐다.


취득세만 43억500만원(농어촌특별세·지방교육세 포함)을 내야 한다는 점에서 주인을 찾을지가 관심사였다. 워너청담은 전용면적이 고급주택 여부를 분류하는 기준(245㎡)을 훌쩍 뛰어넘어 취득세율이 11%에 이른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스카이 개러지'(Sky Garage)는 워너청담의 가장 큰 특징이다. 지하주차장과 별도로 리프트를 이용해 집안에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슈퍼펜트하우스에는 차량 4대를, 나머지 가구는 각 2대를 주차할 수 있다. 2024년 12월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