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언 김태현이 장광의 딸이자 아내인 미자와 러브라인을 만들었던 지상렬을 질투했다. /사진=미자 인스타그램 |
이날 미자의 집에는 김태현과 더불어 지상렬도 함께 방문했다. 앞서 지상렬은 '미우새'를 통해 미자와 반나절 썸을 탔고, 아직 헤어 나오지 못한 듯 장광을 '장인어른', 전성애를 '장모님'이라고 불렀다.
이를 보던 김태현은 "나한테는 상렬이 형이 큐피드다. 노총각 하나 살렸다"라며 "주변에서 미자랑 나를 소개해준다고 했는데 서로 1년을 거절했다. 근데 '미우새'에서 형이 '나야, 김태현이야'라고 언급한 내용이 기사화되면서 밥이나 먹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렇게 만나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태현은 "형한테 이런 얘기를 하는 게 내가 왠지 잘못을 고하는 기분이다"라며 "형이랑 윤희(미자 본명)랑 사석에서 만난 적이 없지 않냐. 근데 방송에서는 '알아가는 단계다', '장인어른이 허락했다'라고 말해서. 우리 둘은 초혼인데 형 때문에 재혼하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윤희가 본명이야? 미자가 아니었어?"라고 반문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상렬은 장광에게 "김태현이 사위로 왔을 때 어땠냐"고 물었고 장광은 "보자마자 좋고 그랬던 건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지상렬은 미자의 너튜브 촬영에 합세했다.
영상에서 김태현은 "미자 남편 김태현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지상렬은 "미자의 버스정거장이다"라며 자신을 소개, 김태현과 미자의 염장질에 못 참고 소리를 바락바락 지르는 폭주기관차 같은 모습도 보여주었다. 기어이 김태현이 미자에게 "너가 땅끝마을에 있었어도 내가 만나러 갔을 것"이라고 말해 지상렬을 할 말 잃게 만들자 전성애와 장광은 "그만 하라"며 김태현과 미자를 말린 뒤 "그러게 좀 적극적으로 하지 그랬냐"며 지상렬을 타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