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저가 치킨을 특가 판매하며 마트 치킨 경쟁에 가세했다. 사진은 이마트 후라이드 치킨./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가 저가 치킨을 특가 판매하며 마트 치킨 경쟁에 가세했다. 사진은 이마트 후라이드 치킨./사진제공=이마트

홈플러스의 '당당치킨'이 인기를 끌자 마트 치킨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마트도 저렴한 치킨을 내놓으며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이마트는 오는 24일까지 '이마트 후라이드 치킨'을 1마리 5980원에 판매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기존 '5분 치킨'과 유사한 방법으로 조리했고 가격은 5분 치킨보다 4000원 저렴하다.


이마트 후라이드 치킨은 9호 닭으로 조리를 한다. 전분을 활용해 튀김옷을 얇게 만들었다. 쌀가루와 15종 이상의 천연 향신료를 추가해 식은 후에도 에어프라이기에 5분간 조리하면 풍미가 살아난다는 것이 이마트의 설명이다.

6990원의 가격으로 화제가 된 당당치킨은 8호 닭을 쓰고 있다. 당당치킨은 '당일제조·당일판매'라는 뜻을 담고 있다. 염지를 약하게 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치킨과 함께 맛감자를 구성했다.

닭고기 호수별 중량 범위./그래픽=김은옥 기자
닭고기 호수별 중량 범위./그래픽=김은옥 기자

닭고기는 중량별로 5호에서 17호까지 나뉜다. 호수별 구분은 ▲5~6호 소 ▲7~9호 중소 ▲10~12호 중 ▲13~14호 대 ▲15~17호 특대 등이다. 100g을 기준으로 호수를 정하며 같은 호수의 닭이라도 중량 차이가 약 100g까지 발생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치킨은 대개 10호 닭을 쓴다. 10호 닭은 가장 육즙이 많으면서도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으로 구이나 튀김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이마트 후라이드 치킨은 24일까지 특가 판매하는 행사 상품이다. 당당치킨은 홈플러스의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상시 판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