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이 플레이오프 2차전 4일 내내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전 진출권을 얻었다. /사진=이경훈 인스타그램
이경훈이 플레이오프 2차전 4일 내내 버디를 기록하며 최종전 진출권을 얻었다. /사진=이경훈 인스타그램

이경훈이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대해 "지난해보다 잘하고 싶었다"는 소감과 함께 "부담이 컸다"고 덧붙였다.

이경훈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 달러<약 200억원>)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치며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페덱스컵 랭킹 31위를 기록하며 30위까지 출전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 문턱에서 좌절한 이경훈은 이번 대회 결과로 랭킹을 26위까지 끌어올려 진출권을 얻었다.

이경훈은 "이번 주 부담이 많이 됐다"며 "작년에 31위로 끝난 기억이 있어서 올해는 그것보다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내 기록이나 랭킹에 대한 생각은 거의 하지 않고 그냥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4일 내내 첫 홀에서 버디가 나왔다"며 "2번째, 3번째, 4번째 홀까지 버디를 치다 보니 '경기가 잘 풀리는 날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31위로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좌절된 것에 대해 "31위는 정말 잔인한 결과"라며 "다시는 똑같은 결과를 내지 않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