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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예선 최종전 상대 포르투갈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주전급 선수 4명이 빠진 채 훈련을 진행됐다.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도 산투스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 대표팀은 카타르 도하 알샤하니아 SC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은 언론에 15분만 공개됐다.
포르투갈은 2차전에서 우루과이에 2-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6점으로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하지만 한국이 포르투갈을 꺾고 가나가 우루과이를 제압하면 골득실과 다득점에 밀려 조 2위가 될 수 있다. 이럴 경우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 16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이에 포르투갈은 3차전도 총력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지난달 29일 우루과이전에 선발로 나선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컨디션을 관리했고 이날 호날두를 제외한 22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포르투갈은 갈비뼈가 골절된 다닐루 페레이라와 근육 부상 중이 미드필더 오타비우, 누노 멘데스 등 3명이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호날두는 팀 훈련에서 제외된 채 훈련장 실내에서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관계자는 "부상은 없다. 체력 회복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호날두와 3명의 주전급 선수들이 팀 훈련에 빠졌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두 실바, 페페 등 주축 선수들은 팀 훈련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한국전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