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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이 난방비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난방비를 긴급 지원한다.
17일 군위군에 따르면 관내 기준 기초생활보장(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를 받고 있는 수급자로 가구당 10만 원씩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복지급여계좌로 현금 지급된다.
군은 지난 15일 기존 대상자 877가구에 대해 1차로 신속 지급을 완료해 전출입자와 신규 책정 수급자에 대해선 내달 중 2차로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올겨울 이례적인 한파와 난방비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