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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입단했다.
황인범은 15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위치한 즈베즈다의 홈구장 마라카나에서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잘 알려진대로 황인범은 지난 시즌까지 몸담았던 올림피아코스와 비시즌 이적 여부를 놓고 불편한 관계게 놓이게 됐고 결국 팀을 옮겼다.
황인범의 이적은 이미 확정된 상태였다. 이날 공식 입단식을 통해 즈베즈다의 일원이 됐다. 계약기간은 4년으로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500만유로(약 70억7600만원)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66번이다.
입단식에서 황인범은 "환상적인 즈베즈다의 팬들 앞에서 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어제 베오그라드에 도착했는데 아내도 이 도시를 좋아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즈베즈다는 수도 베오그라드에 연고를 둔 전통의 명문이다. 최근 6시즌 연속 정상에 올랐고 컵대회에서도 3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즈베즈다는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도 나선다. G조에 속한 즈베즈다는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라이프치히(독일), 영 보이즈(스위스) 등과 한 조에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