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54일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등 관료 출신 3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민주당 인재환영식에 참석한 임 전 차장, 손 전 차관, 이재명 대표, 김 전 차장. /사진=뉴스1
16일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54일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등 관료 출신 3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민주당 인재환영식에 참석한 임 전 차장, 손 전 차관, 이재명 대표, 김 전 차장. /사진=뉴스1

4·10 총선을 54일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인재 영입 20·21·22호를 발탁했다.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민주당 인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손명수 전 국토교통부 차관, 김준환 전 국가정보원 차장,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 등 관료 출신 3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손 전 차관은 30여년 동안 국토교통부에 몸담았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을 수립했다. 그는 이날 "국민의 삶과 밀접한 민생의제로 30년 경험을 살려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한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개발을 통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전 차장은 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에서 공직을 시작했고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정원 차장으로 부임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국민 안위를 뒷전으로 여기며 총선을 앞두고 강성 지지층을 의식한 한반도 위기론으로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일방통행식 안보 정책을 저지하고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세청 조사통'으로 정평 난 임 전 차장은 "윤석열 정부의 부자 감세와 서민 복지 예산 축소로 세 부담의 불공정과 사회적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며 "부자 감세 정책을 저지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조세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