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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20명의 후보에 대한 비례대표 순번을 18일에 발표한다.
1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당원과 국민참여선거인단의 비례대표 순번에 대한 투표 집계를 시작해 밤 9시에 최종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15일 남·여 각 10명씩 총 20명의 비례대표 명단을 확정했다.
남성 후보로는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형연 전 법제처장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용선 전 의정부여중 교사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신장식 변호사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장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황운하 의원 등이 선정됐다.
여성 후보는 ▲강경숙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김재원(가수 리아) 백제예술대 겸임교수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박은정 전 성남지청장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소영 교육작가 ▲이숙윤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정춘생 전 대통령비서실 여성가족비서관 등이다.
비례대표 후보와 함께 순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비례대표 순번에 대해 정치계의 이목이 쏠린다. 공직선거법 47조에 따르면 비례대표 후보 순번 산정 시 홀수 번호에는 여성 후보를 배치해야 한다. 조 대표가 최대 득표를 하더라도 받을 수 있는 가장 앞자리 번호는 2번이다.
조국혁신당이 최근 기록한 15% 안팎의 지지율을 오는 4월 총선 때까지 유지한다는 기준으로 보면 10명의 당선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비례대표 후보 10위권을 받아야 안정권으로 볼 수 있다.
조국혁신당은 17~18일에 진행한 투표에서 당원 50%, 일반국민 50%의 의사를 반영해 최다 득표순대로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정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총선거인단 13만명 중 7만4000명 이상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