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지난해 11월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여의도 렉카' 출판기념회에서 축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다. 사진은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지난해 11월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여의도 렉카' 출판기념회에서 축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제12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한다. 이날 안건은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와 비상대책위원장 임명 건이다.


이날 전국위에서 안건을 의결하면 황우여 비대위는 공식 출범하게 된다. 황우여 비대위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주호영·정진석·한동훈 비대위에 이은 네 번째 비대위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29일 당선자 총회에서 새 비대위원장에 5선의 당대표를 지낸 황우여 상임고문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지난 4·10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한 지 18일 만이다.

황우여 비대위는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실무형' 비대위로 공식 출범된 후에는 전당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황 고문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공정하게 전당대회를 관리할 수 있는 분"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