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이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노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을 앞두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 시민. /사진=뉴스1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이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해 노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을 앞두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한 시민. /사진=뉴스1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이 오는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

18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15주기 슬로건은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입니다'로 노 전 대통령이 2004년 12월 진행한 연설의 한 구절이다. 시대와 세대를 넘어 민주 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실천적 가치가 담겨있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문재인 전 대통령,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준우 정의당 대표,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정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자리한다.

추도식은 정준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민의례, 공식 추도사, 추도식 주제영상 상영, 시민 추도사, 추모 공연, 이사장 감사말 순서로 치러진다.


추도사는 송기인 신부가, 시민추도사는 시민 명계남이 낭독한다. 추모 공연은 150인 시민합창단이 노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부른다.

추도식 현장은 노무현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며 당일 서울 노무현시민센터에서는 봉하마을을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1층 로비 대형 스크린에서 추도식 현장을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