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실망을 표했다. 사진은 해셋 위원장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사진=로이터

케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비판했다.

해셋 위원장은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폭스뉴스에 출연해 연준이 관세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잘못된 경제 모델링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스티븐 미란 경제자문위원회 위원장도 이날 폭스뉴스를 통해 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에 선을 그었다. 미란 위원장은 연준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 대해 "우리는 그렇게 믿지 않는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금리와 통화정책에 대한 견해를 매우 명확하게 밝혔다"고 주장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다. 파월 의장은 관세 대폭 인상이 지속될 경우 인플레이션 상승, 경제 성장 둔화, 실업률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