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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페예노르트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네덜란드 로테르담 페예노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PSV에인트호벤과의 2024-25시즌 에레디비시 32라운드 경기에서 2-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리그 7연승이 중단된 3위 페예노르트는 19승 8무 5패(승점 65점)로 잔여 경기 일정과 상관없이 챔피언스리그 출전 마지노선인 2위 탈환에 실패했다. 승리팀 에인트호벤(23승 4무 5패 승점 73점)은 페예노르트와의 승점 차를 8점까지 벌려 최소 2위를 확정지었다.
지난 4일 헤라클레스전에서 6개월 만에 득점포를 터트린 황인범은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황인범은 전반 10분 터진 팀의 추가 득점에 기점으로 활약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5분 이고르 파이샹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10분 지바이로 리드의 득점으로 2-0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에인트호벤은 전반전 추격골에 실패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에인트호벤은 후반전부터 반격에 나섰다. 이반 페리시치는 후반 5분 만회골로 점수 차를 좁혔다. 페리시치는 후반 28분 노아 랑의 동점골을 도우며 활약했다. 반면 페예노르트는 후반 45분 리드가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여 몰렸다. 결국 페예노르트는 후반전 추가시간 랑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