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 온의학대상 초대 수상자들이 시상식 직후 온병원그룹 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동헌 온병원 병원장, 윤선희 의료법인 이사장, 김영국 교수, 박석주 교수, 최필조 센터장, 김치경 교수, 이종수 교수,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 이정한 교수, 신용범 교수, 김정용 전 개성병원장, 김동해 이사장, 정정자 간호사, 윤성훈 온병원 진료원장, 임종수 행정원장)/사진=온병원

이종수 부산의대 안과 교수 등 10명이 온병원그룹과 온사회공헌재단에서 공동 주최하는 제1회 대한민국 '온(ON)의학대상'을 수상했다.

온병원그룹은 지난 17일 부산진구 온병원 대강당에서 제1회 대한민국 '온(ON)의학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초대 온의학대상 수상자로는 △안과부문 이종수(부산대 의대 교수) △특별(공로)부문 신용범(부산대 의대 재활의학교실 교수) △특별(공로)부문 김정용(전 개성공단 그린닥터스 남북협력병원장) △한의학부문 이정한(원광대학교 한방병원장) △내과부문 김치경(고려대 의대 교수) △외과부문 최필조(온병원 흉부외과 센터장) △의료봉사부문 김동해(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기초의학부문 박석주(인제의대 부산백병원 신장내과 교수) △의학교육부문 김영국(서울대 의대 의학과 교수) △간호부문 정정자(전 온병원 호스피스센터장) 등 모두 10명이다.

'대한민국 ON온의학대상'은 '생명을 소중하게, 세상을 따뜻하게, 인류를 건강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기초·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거나 헌신적인 사회공헌을 실천한 의료인을 발굴·조명하기 위해 신설됐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씩 상금이 수여된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온의학대상 십사위원회는 지난달 13일 국내 대학병원과 관련학회 등으로부터 70여 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의료계와 시민사회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함께 엄밀한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의 초대 수상자들을 확정했다.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영상을 통해 "온의학대상이 뜻깊은 첫걸음을 내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초대 수상자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 온의학대상이 국내 의료계의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은 "온의학대상은 앞으로도 매년 헌신적인 의료인들을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라며 "이 상이 대한민국 의료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치를 실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