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수근 작 '바위산'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한국국제문화포럼 송수근 회장이 생애 첫 개인전 '바위산을 담다'를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두원빌딩 꾸바아트센터(두남재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에는 바위산의 존재감과 깊이를 담아낸 총 24점을 만날 수 있다. '바위산' 시리즈는 단순한 자연경관의 재현을 넘어, 경외심을 자아내는 살아있는 존재로서의 바위산을 담아냈다.


송수근 화백이 붓을 든 것은 계원예술대학교 총장 시절인 2019년이다. 교내 평생교육원을 운영하기 위해 우연히 학생들의 화실을 방문했다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껴 붓을 잡게 됐고 이후 창작에 매진해왔다.

꾸준한 노력의 결과로, 2024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 미술 시상식인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에서 입선하기도 했다.

송수근 화백은 문체부 차관 재직 시절에 문화예술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퇴임 이후에도 한국국제문화포럼, 한반도미래발전협회 등을 이끌며 '서울 한강아트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미술계 발전을 위해 공헌해 왔다.


송 화백은 "어릴 적부터 경이롭게 바라보았던 바위산을 그렸다"며 "바위산은 숱한 형태, 빛, 색깔, 목소리, 감정,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그 아름다움을 화폭에 다 담아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송수근 작 '바위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