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요점은 가장 중요하고 중심이 되는 사실이나 관점을 뜻한다. 박경수 경영 컨설턴트가 매년 수십만 페이지의 보고서를 읽고 기업이 원하는 요점만 파악해 전달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요점 정리의 기술'을 펴냈다.
저자는 글의 핵심을 벗어나 해석하는 사람들을 보며 문해력 부족을 체감한 뒤로 요점 정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요점 정리의 방법을 4단계로 정립했다.
아울러 누구나 바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M-C-M, S-Canvas, S-P-S 공식을 수록해 실용성을 더했다
S-Canvas(Summarization Canvas)는 요점을 글쓴이 관점, 글의 배경, 글의 구조, 핵심 메시지, 핵심 문장(단어), 나의 관점 같은 항목들로 정리하는 방법이다.
기획서와 보고서의 요점은 S-P-S 구조로 정리하면 쉽다. S-P-S는 상황(Situation), 문제점(Problem), 해결책(Solution)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SNS 허위 광고에 대한 문제점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담아내면 된다.
요점은 글쓰기에서뿐 아니라 말하기에서도 M-C-M 기법을 활용해 표현할 수 있다. M-C-M는 메시지(message), 내용(contents), 메시지(message) 순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다.
저자는 요점 정리가 단순히 분량을 줄이고, 단어만 베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점과 언어로 표현하는 재창조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 요점 정리의 기술/ 박경수 씀/ 유노북스/ 1만 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