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이민정 MJ'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민정이 이제야 부모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22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이민정 MJ'에서는 배우 이민정이 18년째 LA에 거주 중인 학창 시절 친구를 만났다.


이들이 육아를 주제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친구가 "원하는 대로 안 되지만, 그냥 아이를 믿어줘야 해"라고 강조했다. 이민정이 공감했다. 특히 친정엄마를 떠올리며 "우리 엄마도 늘 나한테 '민정아, 난 널 믿어' 했다. 그 한마디로 내가 계속 컸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민정은 "당연히 엄마, 아빠는 믿지. 그런데 (아이를) 기다려주는 게 사실 힘들지"라고 했다. 이 말에 친구가 "제일 힘든 게 기다리는 거잖아. 그게 힘든 만큼 힘이 있어"라고 강조했다. 이민정이 "엄마가 믿고 기다린다는 것도 애가 느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유튜브 '이민정 MJ' 화면 캡처

이어 이민정이 통금 시간을 언급했다. "막 독서실에서 10분 더 얘기하고 왔다고 아빠한테 혼났다. 아빠가 집에 들어오는 시간은 엄청나게 (칼같이 지키고) 그랬었어"라면서 "아빠가 '그건 안된다' 했던 게 나이가 드니까 이해가 간다"라고 말했다. 친구 역시 부모의 마음을 이제야 이해한다며 격하게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