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홈 경기에 복귀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로이터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한 경기를 건너뛰었던 이강인이 복귀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승리로 이끌었다.

PSG는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OGC 니스와의 2025-2026시즌 프랑스 리그1 11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해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PSG(승점 24·7승 3무 1패)는 마르세유(승점 22·7승 1무 3패)에 승점 2 앞서 1위를 유지했다. 니스(승점 17·5승 2무 4패)는 8위에 자리했다.
이강인과 크바라츠헬리아는 득점 직후 배치기 세리머니를 선보이고 있다./사진=로이터

이강인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후반 2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로 투입됐다. 지난달 30일 로리앙전(1-1 무)에서 바이러스 감염으로 제외된 이후 나흘만의 복귀였다.

후반 49분 이강인의 왼발 크로스가 결정적인 순간을 만들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머리를 맞은 공이 골문 앞에 떨어지자 기회를 노리던 하무스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과 크바라츠헬리아는 득점 직후 배치기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기쁨을 나눴다.

이날 이강인은 약 24분간 출전해 슈팅 1회, 기회 창출 1회, 패스 성공률 95%(21회 중 20회 성공)를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6.4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