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에서 내년 비만 산업의 구조적 성장이 있을 것이라며, 이 중 한미약품이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로 인해 한미약품의 주가는 12일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9시43분 기준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3.19%) 오른 4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49만4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중장기 관점에서 비만약 시장을 겨냥할 때 가장 확실한 투자처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6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비만 대장주 일라이 릴리는 시가총액 약 9000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2026년에도 비만 산업의 구조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임상에서는 릴리 다음으로 한미약품의 LA-TRIA가 빠른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연말 릴리의 레타트루타이드의 임상 3상(TRIUMPH-4) 결과는 한미약품 LA-TRIA 가치 재부각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