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AI(인공지능) 기업 뷰노가 올 3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창립 이래 단일 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성장 목표도 조기 달성했다.
뷰노는 올 3분기 매출 108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7%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뷰노가 단일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올 1~3분기 누적 매출은 276억원으로 전년도 연 매출(259억원)을 초과하며 연간 성장 목표를 이뤘다.
이번 흑자 달성은 주력 제품의 매출 성장과 경영 효율화가 맞물린 결과다. 올 3분기 뷰노 메드 딥카스 매출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제품 포트폴리오 조정, 운영 효율화 및 비용 절감 등도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
김준홍 뷰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사업 구조 혁신으로 기업 재무 구조가 한층 견고해졌다"며 "이번 분기 흑자 달성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립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