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시·군체육회장협의회가 12일 대한민국 차세대 에너지산업의 핵심으로 꼽히는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인공태양 연구시설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대한 과학 연구 인프라"라며 "지역 균형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지선언은 전남 22개 시·군 체육회가 뜻을 모아 추진한 것으로, 체육인을 비롯한 지역사회 전체가 하나로 힘을 모아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칭 '핵융합시설 핵심기술 개발·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유치 공모를 진행 중이며 오는 13일까지 지자체로부터 유치계획서를 신청받은 뒤 14일부터 20일까지 사전 실무 현장 조사를 거쳐 이달 말 최종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상대 협의회장은 "인공태양 연구시설 나주 유치는 나주가 미래 에너지 강소도시로 나아가는 역사적인 도전"이라며 "전남 체육회 네트워크를 통해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