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앞줄 가운데 오른쪽)과 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앞줄 가운데 왼쪽)이 김장나눔 봉사자들과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이 동절기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용품·김장김치 지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 소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진행된 '고려아연과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 2025 건강한 겨울나기' 행사에는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 허혜숙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을 비롯해 고려아연과 계열사(서린정보기술·케이지트레이딩) 임직원, 적십자봉사원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과 허혜숙 적십자사 서울지사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혹한기 에너지세이브캠페인'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고려아연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한용품(찜질팩·넥워머)과 김장김치를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430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전달했다.

이어 봉사자들은 김장김치 담그기에 나섰다.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6300kg에 달하는 김장김치를 담갔다. 직접 담근 김치는 서울 노원구·중랑구 등 5개 자치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700세대에 전달됐다. 방한용품은 300세대에 전달됐다.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은 "한파를 대비해 겨울 방한용품은 물론 임직원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를 이웃들에게 전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고려아연은 취약계층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