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와 다니엘 중 남극에 간 멤버가 누구일 지에 대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뉴진스 공식 인스타그램

걸그룹 뉴진스 멤버 민지, 하니, 다니엘의 입장문 속 '남극'에 간 멤버가 누구일지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온라인상에는 하니가 우수아이아(Ushuaia)에서 포착됐다는 한 팬의 글이 게시됐다. 우수아이아는 아르헨티나의 티에라델푸에고섬 남단에 위치한 곳으로, 세계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남극으로 떠나는 여행자들이 들르는 도시로 유명하다.
이 네티즌은 하니에게서 받은 친필 사인 사진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 속 흰 종이에는 하니의 실제 사인과, 네티즌의 아이디가 적혀 있었다. 해당 게시물에 "하니가 왜 아르헨티나에 있는 걸까"라는 질문이 올라오자, 이 네티즌은 "하니가 남극으로 가기 전에 잠시 머물기 위해 여기로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니가 민지, 다니엘과 함께 변호인을 통해 어도어 복귀 공식입장을 밝힐 때 언급됐던 '남극에 있는 멤버'라고 추측됐다.

하니에 앞서 다니엘이 먼저 남극 여행 멤버로 추측됐다. 다니엘은 마라톤을 취미로 갖고 있는 멤버로, 그가 다음달 개최되는 '남극 얼음 마라톤'(Antarctic Ice Marathon)에 참가하기 위해 남극에 간 것이 아니냐는 설이 나왔다.

어도어는 지난 12일 해린과 혜인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몇 시간 뒤 하니와 민지, 다니엘은 어도어가 아닌 별도의 법무법인을 통해 일부 언론에 복귀 결정을 먼저 알렸다. 세 사람은 "최근 저희는 신중한 상의를 거쳐 어도어로 복귀하기로 결정했다"며 "한 멤버가 현재 남극에 있어 전달이 늦게 됐는데 현재 어도어가 회신이 없어 부득이하게 별도로 입장을 알리게 됐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한 음악과 무대로 찾아뵙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어제 멤버들이 함께 복귀하기로 한 결정은 깊은 고민과 대화를 거쳐 내린 선택일 것이다. 저는 그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한다. 저는 어디서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