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I가 출시한 초경량 팔로우 미(Follow-Me) 카메라 드론 ‘DJI Neo 2’. /사진=앨리슨하이퍼앰

DJI가 14일 초경량 팔로우 미(Follow-Me) 카메라 드론 'DJI Neo 2'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무게 151g으로 DJI 드론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모델이며 전방위 장애물 감지 기능을 처음 적용했다. 제스처 컨트롤, 간편한 셀피샷, 액티브 트랙 기능을 강화해 러닝·사이클링 등 활동적인 환경에서 저고도 추적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Neo 2는 전면 소형 온보드 디스플레이를 통해 촬영 모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손바닥 위에서 이륙·착륙하는 '리턴 투 팜'(Return-to-Palm) 기능을 지원한다.

제스처 컨트롤을 이용하면 별도 조종기 없이도 이동·고도 조절·카메라 앵글 변경 등을 수행할 수 있고 음성 명령도 가능하다. DJI RC-N3 조종기 연결 시 최대 10km 영상 전송 거리까지 확장된다. 모션 컨트롤러·고글과 연동해 FPV 형태로 즐길 수도 있다.

카메라는 1/2인치 CMOS 센서(1,200만 화소)와 2축 짐벌을 탑재했다. 4K 100fps 촬영, 2.7K 세로 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액티브트랙과 셀피샷 기능을 활용해 자동 프레이밍이 가능하다. 최대 속도는 12m/s로 8방향 추적에 기반한 팔로우 샷 촬영을 지원한다.


초보 사용자를 위한 안전 기능도 강화됐다. 전방 LiDAR, 하향 적외선 센서, 무지향성 단안 비전 시스템을 결합해 장애물을 감지하며, 일체형 프로펠러 가드를 기본 적용했다. 실내, 건물 인근, 수면 위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호버링과 포지셔닝을 구현한다.

비행 시간은 최대 19분이며 49GB 내장 스토리지가 탑재돼 별도 메모리 카드 없이도 촬영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저장 영상은 와이파이를 통해 최대 80MB/s 속도로 스마트폰에 전송할 수 있다.

DJI Neo 2는 DJI 스토어와 공인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드론 단품은 29만5000원 ▲플라이 모어 콤보(드론 단품 구성)는 39만5000원▲ 일반 플라이 모어 콤보는 49만3000원 ▲모션 플라이 모어 콤보는 73만1000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