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읍 주민설명회 모습. /사진제공=가평군

가평군이 5년 만에 추진하는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을 앞두고 마련한 주민설명회를 최근 6개 읍면에서 모두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설명회에서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인 용역의 전반적인 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10월 중 실시했던 읍면별 대중교통 이용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주민들은 배차간격 단축, 환승 편의 개선, 전철 시간표 연계 강화, 첫차·막차 시간 조정 필요성을 가장 많이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명회에는 각 마을 이장과 읍면장 등 지역 대표들이 적극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가평군 교통과장(탁혜경)과 군내 유일한 버스 운수업체인 ㈜가평교통 전무이사가 참석해 현장 질의에 즉답하고 추가 면담을 진행하는 등 소통을 강화해 호응을 이끌었다.

가평군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추진하는 이번 개편을 통해 △지역별 이동 수요 반영 △관광 수요 탄력 대응 △중복·굴곡 노선 해소 등 가평군 실정에 맞는 노선 조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