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증권이 14일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사진=DB증권

DB증권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00% 성장했다.

DB증권은 14일 지난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42억원, 순이익은 324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0%, 382.1% 급증한 수치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은 1010억원, 당기순이익은 8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5%, 85.3% 증가한 수준이다.

DB증권은 PIB(프라이빗 IB) 연계 사업모델을 중심으로 전 사업부문이 양호한 성과를 시현하고 있는 가운데 IB 부문의 시장경쟁력 확대와 트레이딩 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지속,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연결종속회사의 실적 회복 등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100조원을 돌파한 연결 고객자산은 3분기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며 107조원을 상회해 안정적인 수익성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DB증권 관계자는 "안정적인 실적 흐름과 견조한 성장세를 기말까지 이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올해 성과를 기반으로 기업가치 제고계획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