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가 신규 이사를 선임하며 디지털자산 기반 금융인프라 회사로 공식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최근 전사공시를 통해 새로운 사내 및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사업 목적에 블록체인 및 디지털 자산 관련 사업을 추가했다.
이번에 선임된 이사진은 바이낸스 글로벌 거래소의 이사와 전통 금융시장 펀드매니저 출신 변호사, 파마리서치의 CFO(최고재무책임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과 재무 및 법률 분야의 전문성을 지녔다.
기존 전통 제조업 기업이던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 금융사로 탈바꿈한다. 회사는 ▲스테이블코인 유통 ▲디지털자산 수탁 및 기관형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DAT(디지털자산 트레저리) 등으로 사업 범위를 넓힌다.
회사는 12월 임시 주주총회 이후 신사업 구조를 추가로 정교화하여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디지털 자산 금융 플랫폼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새 이사진을 중심으로 기존 사업과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디지털자산 시장 및 기관 금융 비즈니스의 이해도가 높은 이사진이 회사가 추진하는 신사업 전환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