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이 올해 3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사. /사진=뉴스1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밝혔다.

14일 메리츠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2530억원이라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4.1% 증가한 2000억원이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7016억원으로 전년 대비 5.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435억원으로 18.0% 증가했다.

메리츠증권은 IB(기업금융) 부문에서 기존 및 신규 딜에 대한 수수료 증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 부문에서는 꾸준한 예탁자산 및 고객 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트레이딩 부문에서 호실적과 3분기 IB을 비롯한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 부문의 실적 개선이 부문별 고른 성장을 이끌었다"며 "성장성이 높은 자산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의 질적 다변화를 통해 자본의 효율적인 집행과 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