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교 확장 공사 전(왼쪽)과 공사 후(오른쪽) 모습.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이동읍에 있는 예지교에 대한 확장공사를 끝내고 정식 개통했다고 17일 밝혔다.

처인구는 주민들의 안전과 원활한 차량통행을 위해 지난해 12월 예지교 확장 공사를 시작해 10월 마무리했다. 공사가 마무리된 예지교는 폭 3.5m의 협소한 도로에서 폭 9m, 길이 20m의 교량으로 변모했다. 재가설한 예지교는 '시도 2호선'과 연결되는 주요 교량으로 차량과 보행자 통행량이 많지만 교량의 폭이 좁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예지교 확장 공사에는 예산 10억원이 투입됐다. 구는 확장공사를 통해 예지교의 원활한 차량 교행과 보행자 통행로를 확보하고, 구조물 안정성을 높여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량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수지구 '풍덕천제3공영주차장' 개장

용인특례시는 수지구 문인로3번길 7에 '풍덕천제3공영주차장'을 17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 '풍덕천제3공영주차장'은 '풍덕천1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에 포함된 사업이다.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2973.95㎡,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 이뤄졌다. 총 주차면은 67면으로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를 위한 별도 주차공간 3면, 전기차 충전시설은 4면이다. 시는 공영주차장 신설로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의 주차난을 상당부분 해소하고 지역 주민과 상가 이용객이 편리하게 주차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풍덕천제3공영주차장은 23일까지 시범운영을 한다. 이 기간 주차요금은 무료이며 24일부터 유료로 전환된다. 주차요금은 30분 이내는 500원의 요금이 부과되고 31분부터 10분 당 200원의 주차요금이 추가된다. 유료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그 외 시간은 무료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