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남자농구대표팀 감독이 25일 경기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농구대표팀과 안양 정관장과의 연습경기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사진=뉴스1 김도우 기자

지난 28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7 FIBA(국제농구연맹)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에서 중국에 승리를 거둔 전희철 한국 농구 대표팀 임시 감독이 공수에 걸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29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전 감독은 경기 후 FIBA를 통해 "사실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할 시간이 매우 제한적이었지만, 우리는 수비에 집중했고 그게 정말 잘 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4쿼터에 우리가 공수 양면에서 몇 가지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한국에서 열릴 다음 경기에선 더 잘 해낼 것"이라며 더 발전한 모습을 정조준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중국에 80-76 승리를 거뒀다. 지난 8월 FIBA 아시아컵 8강전에서 중국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했다.

한국은 내달 1일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중국과 2차전을 갖는다.

이날 33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선 이현중(나가사키)도 "우리는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잘 해냈다"면서도 "더 쉽게 이길 수 있었지만, 4쿼터에 아쉬운 턴오버를 범했다. 그 점을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국의 궈스창 감독은 "홈에서 졌다는 게 아쉽다. 3일 뒤에 우리는 한국과 다시 경기하는데, 똑같은 경기는 두 번 다시 없을 것"이라며 2차전 승리를 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