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의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26개의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채용 목표 증가율 △집행액 목표 증가율 △채용인원 목표 달성도 △집행액 목표 달성도 △우수사례 추진 내용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살펴 22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진도군은 주변 도시의 일할 사람과 지역의 농가를 연결해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시기가 중요한 농사일을 제때 진행할 수 있도록 인력을 지원해 농가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역상생 농촌일자리 지원사업'은 2025년 10월 기준 총 2663건의 구인자와 구직자를 연결하며 기존 목표 2000건의 133%를 달성했다.
특히 내국인을 고용함으로써 영농현장에서 고용주와 근로자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져 지역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허진웅 진도군 일자리지원팀 주무관은 "이번 성과는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2026년에도 지역 실정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