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진이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MT를 떠나는 가운데 주연 중 한명인 배우 류준열이 빠졌다. 사진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출연진이 모인 모습. /사진=tvN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쌍문동 가족들이 방영 10주년을 기념해 한자리에 모였다.

tvN 예능프로그램 '응답하라 1988 10주년'이 오는 19일 첫방송을 앞둔 가운데 덕선 역을 맡았던 혜리가 SNS에 단체 사진이 담긴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프로그램에는 배우 성동일, 이일화, 라미란, 김성균, 최무성, 김선영, 류재명, 류혜영, 혜리, 류준열, 고경표, 박보검, 안재홍, 이동휘, 최성원, 이민지 등 '응팔' 신드롬을 이끈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을 보면 라미란이 "모이기가 더럽게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덕선이' 그 자체인 혜리를 비롯해 '택이' 가발을 쓴 박보검과 호피룩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치타 여사' 라미란 등이 10년 전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10주년을 기념하는 현수막에는 '들린다, 응답한다, 그리움이 답한다'라는 문구가 적혔다.

다만 단체 사진 및 티저 속에서 주연 중 한명인 류준열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류준열은 일정상 사전 콘텐츠에만 참여하고 MT에는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응팔'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방송됐다. 한 골목 다섯 가족의 왁자지껄 코믹 가족극으로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의 작품이다. 당시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평균 18.8%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큰 인기를 누렸다.


이 작품으로 인연을 맺은 혜리와 류준열은 2017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나 2023년 결별했다. 혜리는 지난해 3월 류준열과 배우 한소희 열애설이 보도되자 자신의 SNS에 "재밌네"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