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등 주요 도로망 확충사업들이 활기를 띠며 도시의 흐름을 새롭게 바꾸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국토교통부, LH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멈춰 있던 사업들을 재추진 반열에 올리거나 사업비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그 결과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지곶동~세교지구 연결도로 등이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사업은 경부선철도로 단절된 원동과 누읍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1.54km, 1339억원 규모의 대규모 공사다. 이 시장은 LH로부터 사업비 300억원을 추가 확보해 총 538억원의 LH 부담금을 상향시켰으며,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정식 돌입했다.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는 약 350억원 전액을 공공기여 형태로 추진하며, 왕복 6차선으로 조성되어 교통량 분산 및 한신대 통학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터파기 중이다.
지곶동-세교지구 연결도로 개설공사도 착수됐다. 총연장 600m, 왕복 6차선 규모로 터널 등이 포함된다. 2027년 말 전 구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개통 시 교육·문화·복지시설 접근성 개선과 함께 산업단지 물류 효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도로망 확충은 단순한 교통사업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사업 모두 흔들림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신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