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가가 9일 하락세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내년 초 상장폐지를 앞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이 코스피에서 장 중 27% 넘게 급락 중이다. 투기성 매수세가 잦아 든 것이 급락 요인으로 거론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15분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전 거래일 대비 4330원(-27.97%) 떨어진 1만1150원 선에서 거래되고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선주는 3225원(-11.36%) 밀린 2만5175원을 오간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내년 상장폐지를 앞두고 지배구조 개편 등 기대감에 급등을 보였지만 투기성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주가도 떨어지고 있다는 시각이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내년 1월7일 상장폐지 예정이다. 모회사인 코오롱이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주식 전량을 인수하는 100% 자회사 편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