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주식시장, 지난해 거래대금 2.6배 증가… 중소·벤처가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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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시장 거래규모.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K-OTC시장 거래규모. /사진=금융투자협회 제공

지난해 한국장외주식시장(K-OTC)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1년새 2.6배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가 16일 발표한 '2018년 K-OTC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10억9000만원)보다 2.6배 증가한 27억7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최초로 일일 거래대금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4년 8월25일 K-OTC를 개설한 이후 지난해 3월까지 누적 거래대금이 1조원 규모에 이른다.

K-OTC 거래대금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지난해 1월부터 소액주주에 대한 양도세 면제 범위가 벤처에서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되면서 K-OTC의 중소·벤처 및 중견기업 중심으로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중소·벤처기업이 4350억원 규모로 거래돼 전체 K-OTC 거래대금의 64.4%를 차지했다. 이어 중견기업이 1440억원(21.3%)으로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 보면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체인 비보존이 2140억원 거래돼 전체 거래대금의 31.7%의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지누스(16.1%), 와이디생명과학(10.7%), 삼성메디슨(7.3%), 아리바이오(7.2%) 등 순이다.


K-OTC 작년 시가총액은 14조4914억원으로 전년 말(14조1538억원) 대비 3377억원(2.4%) 늘었다. K-OTC 상장 기업수는 작년 말 총 126개(등록기업은 32개+지정기업은 94개)다.

이 밖에 카페24, 파워넷 등 총 2곳이 지난해 코스닥으로 옮겼다. 이에 따라 K-OTC 시장 출범 이후 상장기업 수는 삼성SDS, 미래에셋생명, 씨트리, 제주항공, 우성아이비, 인산가, 팍스넷 등을 포함해 총 9개로 증가했다.

한편 웹케시, 네오플럭스 등 총 2곳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해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다.
 

류은혁
류은혁 [email protected]

머니S 류은혁 기자입니다. 이면의 핵심을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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