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대우조선 인수 어디까지 왔나… 5개국 승인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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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의 LNG운반선. /사진=대우조선해양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청신호가 들어왔다. 현재까지 3개국이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앞으로 한국을 포함 5개국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영국, 일본 경쟁당국은 최근 한화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하기 위해선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5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EU의 경우 다음 달 18일까지 잠정 심사 결과를 통보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12월16일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위한 2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신주인수계약(본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중국, 영국, 튀르키예, 싱가포르, 베트남 등 8개국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했다.

두 회사의 기업결합은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경쟁체제가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독과점문제로 해외 경쟁당국이 반대할 가능성이 낮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는 기존의 우주, 지상 방산에서 해양까지 아우르는 '육해공 통합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의 성장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한화의 해양첨단시스템 기술을 대우조선의 함정 양산 능력과 결합해 자율운항이 가능한 민간 상선을 개발하거나, 잠수함에 적용 중인 한화의 친환경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을 활용해 친환경 선박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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