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도, 산업화 이전보다 1.1도 상승…임계점까지 0.4도 남아

PCC 6차보고서, 온실가스 배출량 직전 보고서보다 20% 늘어
2081~2100년 예상 온도상승폭, 종전보다 0.4~0.7도 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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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C 홈페이지 내 제58차 회의 소개 화면(기상청 제공) ⓒ 뉴스1
IPCC 홈페이지 내 제58차 회의 소개 화면(기상청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전 지구 평균 온도 상승 임계점(Tipping point)인 1.5도가 앞으로 약 0.4도 남은 걸로 나타났다.

1.5도 목표는 앞서 전 세계가 각국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따라 온실가스를 2030년까지 43%, 2050년까지 84% 감축해서 21세기 말까지 지구 온도 상승폭을 1.5도 이내로 제한하고자 하는 목표로 세워졌다. 임계점을 넘으면 지구온난화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잃을 것으로 전망됐는데 세기 말까지 목표가 무색해진 셈이다.

지난 2015년 발표됐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의 제5차 보고서 종합보고서(AR5) 발간 당시,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2012년까지 0.85도(0.65~1.06도 범위)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약 10년 사이 전 지구 평균온도는 약 0.25도가량 상승했다.

환경부와 기상청은 20일(현지시간) 오후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종료된 IPCC 제58차 회의를 통해 승인된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AR6)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AR6는 지난 2015년 발간한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부터 지난해 발간된 '기후변화의 완화' (워킹그룹3) 평가보고서까지 아우르는 종합보고서다. 현재까지 과학적 자료를 기반으로 확인된 기후변화의 원인, 그 영향과 위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적응과 완화방안에 대해 담고 있다. AR6는 AR5 발간 이후 약 8년만에 내용이 갱신됐다.

IPCC의 AR6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른 유엔 기후 변화 회의'(COP) 협상 근거자료로 활용되며, 기후변화 심각성을 과학적으로 살필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 관심이 쏠렸다.

산업화 이전 대비 전 지구 지표 온도 변화는 종전 0.85도에서 1.1도로 경신됐다.

'인간 활동에 의한 온실가스 기여도'는 종전 0.5~1.3도에서 1.0~2.0도로 0.5~0.7도 증가했다.

인간 등이 인위적으로 누적 배출 이산화탄소 양은 종전 2040GtCO2(이산화탄소 상당 양)에 오차 범위 310GtCO2로 추정되던 게 2400GtCO2의 오차범위 240GtCO2으로 상승했다. 오차범위는 탄소 배출량 추적·관찰이 더 정교해지면서 다소 줄어든 걸로 보인다.

2019년 기준 온실가스 배출량은 59이산화탄소환산톤(GtCO2-eq)에 오차범위 6.6GtCO2-eq으로 나타났다. 종전 보고서의 2010년 추정치인 49GtCO2-eq에 오차범위 4.5GtCO2-eq에서 12%가량 늘었다.

이런 관측·분석 자료를 토대로 2081~2100년의 전 지구 지표온도 상승 범위는 종전 1.0~3.7도에서 1.4~4.4도로 약 0.4~0.7도 상승했다.

AR5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온실가스 감축시 달성 가능한) 1.5도 제한 경로가 이번 연구에 포함됐다. 변영화 국립기상과학원 기후연구과장은 "AR5 이후 추가된 논문을 정리하고, 파리협정과 관련해서 1.5도 목표에 따른 과학적 적응과 완화 측면 연구결과를 종합해서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넷제로 달성 필요성이 간략히 언급됐던 AR5과 비교해 AR6에서는 2030년까지 메탄 34% 감축 목표와 이산화탄소 제거(CDR) 기술 활용 방안 등이 보다 자세하게 담겼다.

AR6에는 다양한 부문의 온난화 수준 및 사회·경제 경로별 결과가 담겼다. 기온 상승 정도에 따른 사회적 영향에 대한 예시 등이 포함됐다. 앞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이동속도, 곡물생산량 변동에 대한 제한적인 시각 정보를 담았던 AR5에서 사회·경제적 영향이 구체화된 셈이다.

IPCC에 우리 정부 수석대표로 참여한 유희동 기상청장은 "지속적인 배출량 감축을 달성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서 에너지와 산업, 교통, 도시 및 인프라 등 모든 부문 및 시스템에 걸친 신속한 전환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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