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서 3시간으로 줄였다… '챗GPT 열풍' 유통가 AI 도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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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 인공지능(AI) 기술 도입 확산이 빨라지고 있다. 현대백화점 직원들이 스마트TV를 활용해 AI 카피라이터 '루이스'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챗GPT의 선풍적인 인기와 함께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이에 맞춰 유통업계에서도 AI 활용에 나섰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에서 마케팅 및 맞춤 광고에 AI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정해진 질문과 답변대로 작동하는 고객 상담 챗봇에서 한 단계 나아간 것.

CJ그룹은 최근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에 도입했다. CJ는 고객 성향에 최적화된 마케팅 카피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를 개발했다. 성향맞춤 AI 카피라이터는 기본적인 프로모션 정보만 입력하면 마케팅 캠페인에서 사용할 카피 문구를 자동으로 생성, 고객의 성향에 최적화된 문구를 생성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CJ는 AI 카피라이터를 통해 관련 업무시간을 줄여 보다 창의적인 일에 활용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몰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다양한 카테고리의 빅데이터 학습과 추가적인 고객 성향 분석,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자동 학습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AI 카피라이팅 시스템 '루이스'를 도입했다. 루이스는 초대규모 AI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광고 카피, 판촉행사 소개문 등 마케팅 문구 제작에 특화됐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루이스 도입 후 업무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행사 기획 의도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등을 외부 전문 카피라이터와 소통하고 1차 카피를 도출하는 데 통상 2주가량 걸리던 업무시간이 평균 3~4시간 내로 줄었다.

이커머스에서는 AI가 '개인화'에 활용되고 있다. 네이버쇼핑은 개인화 큐레이션 서비스 '포유'를 운영하고 있다. 포유는 AI 기반 상품 추천 기술인 'AiTEMS(에이아이템즈)' 기반으로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더해 정교하게 상품을 제안한다. 이용자의 쇼핑 이력뿐 아니라 개인의 선호도나 취향까지 분석해 이용자가 실제로 관심을 가질 만한 쇼핑 테마와 정보를 뽑아 체계적으로 추천한다.

G마켓은 앱(애플리케이션) 홈 전면에 AI 기반 초개인화 서비스를 탑재 중이다. 개별 고객의 최근 행동 패턴을 기반으로 모바일 홈이 구성돼 노출되는 화면이 개인별로 다르다.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고객이 최근 구입하거나 구경한 상품들, 검색 빈도, 특정 상품 페이지 체류 시간 등을 분석해 개인에게 고도화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한다. 현재 약 10% 고객에게 베타 버전을 시범 적용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는 물론 판매자를 위한 다양한 AI 솔루션이 개발됐다"며 "쇼핑과 마케팅 분야에서 빅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혁신이 더욱 중요해지고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희진
연희진 toyo@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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